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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A-Z

헬리코박터 치료하면 역류성 식도염 (위식도 역류질환) 생길 수 도

by 썰감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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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이로리 vs 역류성 식도염 (위식도 역류질환)

창과 방패의 대결인 것인가 ㄷㄷㄷ

 

2000년도 내과학회지 아티클 중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되면 저산증이 유발되는데,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하면

위산이 정상화되면서

역류성식도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향후 우리나라에서 역류성식도염이 많아질거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우리나라 위식도 역류질환의 유병률은

매년 10%씩 늘어나고 있으며  

8년 사이 2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아래는 해당 아티클의 일부이다.


왜 우리 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서양에 비해 적은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은 가설을 들 수 있다.

 

첫째, 음식이나 생활양식의 차이이다.

지방식은 위배출을 느리게 하고

하부 식도 괄약근압을 떨어뜨리므로

동서양의 음식의 차이가

중요한 요인일 가능성이 있다.

그 외 커피, 카페인 음료 등

식도운동을 저해하는 요인들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비만이나 사회경제적인 여건, 인종간의 차이 등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거의 없다.

 

 

둘째, 우리 나라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감염률이 높은 것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다.

 

위식도역류질환환자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률이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사실은

 

동양에서 위식 도역류질환의 유병률이 높지 않다는 것과

일치한다.

 

서구에서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이 높은 나라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유병률이 낮다.

 

최근에 발표되는 여러 논문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을 치료한 후에

역류 성 식도염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된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위염은

전정부에서 체부로 진행 되어

결국에는 위축성위염과 저산증을 유발한다.

 

즉,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위염에 의해 유발된 저산증 때문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이 높은 나라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이 적을 것이라는 가설이다.

 

 

지금 까지 발표된 여러 연구들을 종합하면,

 

위식도역류가 일 어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환자에서

위 체부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위염에 의한 저산증이 있으면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제균함으로써

떨어져 있던 위산분비능이 회복 되어

위식도역류질환이 일어나게 된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

 

 

이러한 가설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은

앞으로 점점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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