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속 성기훈 어머니 - 당뇨병 발의 진실

 

오징어게임 주인공인

쌍문동 사는 성기훈 이라고 쓰고

천하의 불효자식이라고 읽는다. 에게는

당뇨병에 걸린 노모가 있습니다.

 

병원의 의사는 성기훈의 어머니가

당뇨병 합병증을 앓고 있고

심하면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죠.

 

정말일까요?

 

 

 

 

네.

정말입니다.

 

처음 본 영감님의 건강상태까지 걱정하는

친절한 쌍문동 성기훈 씨는

 

정작

어머니의 당뇨병에 대해

너무나도 무심했던 것 같습니다.

 

당뇨병발 또는 당뇨병성 족부병증

이렇게 부르는 병이 있습니다.

 

당뇨병을 관리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고혈당이 조절되지 않고

오래 시간이 지나게 되면

 

당뇨병 환자의 발은

작은 상처에서 시작해

빠른 시간에 큰 상처로 변해갑니다.

그냥 작은 상처였는데

궤양이 되었다가

발가락이 까맣게 썩어 들어가고

욕창이 생기기도 하지요.

 

상처가 생기지 않았을 때도

문제는 비슷합니다.

신경병증으로 인해 저리는 발

그리고 무감각해지는 발은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감각이 무뎌져서

한여름 바닷가에서 뜨거운 모래를 밟았다가

화상에 당뇨발이 되었던 사람도 있고

 

너무 짧게 깎은 발톱으로

발가락이 썩어들어갔던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은 의학이 발달해서

심한 궤양이나 괴사 등

당뇨병성 발합병증을 잘 치료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실제로 발을 절단하는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당뇨병은 그렇게도 잔인한 질병이지요.

오징어 게임 속 주인공 성기훈의 엄마는

당뇨병으로 사망했을까요?

 

그랬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인

저혈당, 고혈당 모두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급성 합병증 외에도

이미 심한 상태였던 발 상태로 봐선

패혈증이 왔을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이

훨씬 더 높기 때문이지요.

 

당뇨병...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 할 질환입니다.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 세 가지

꼭 기억 하세요.

 

다식: 자꾸 배가 고파서 먹게 됨

다갈: 목이 자꾸 마름

다뇨: 소변을 자주 보게 됨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456억이 무슨 소용일까요.

 

 

집 근처 아무 병원이나 들어가도

당뇨병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혈당, 꼭 확인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