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나트랑여행2

2023년 호치민 - 나트랑 오토바이 가족 여행기 - 셋째 날 1. 하이카 오징어 국수, 해양박물관, 뽀나가르 사원 밤늦게 도착한 나트랑. 전에도 말했지만 0.5박 하기 좋다는 평점에 낚여서 묵었던 브이호텔은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가성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나지만, 여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없다. 방이 모텔인데 조식이 맛있을 리가 없다. 몇 천원이 아까운 건 또 처음인 듯. 하지만 나트랑에 일단 도착했다는 안도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이었다. 오늘부터 우린 나트랑을 즐겨야지! 하면서 체크아웃. 오늘은 나바다 비치호텔로 이동한다. 호치민보다 더 뜨거운 것 같은 나트랑. 첫번째 밥은 오징어 어묵 국수 한낮의 나트랑은 정말 뜨거웠다. 체크아웃 하고 나선 바깥은 내리꽂는 태양으로 정말이지 헉 소리가 나올 지경이었다. 나트랑은 호치민보다 위에 있어서 호치민보다 덜 더울 줄 알았는데. (그래도 늘 호치민보다는 .. 2023. 9. 19.
2023년 호치민 - 나트랑 오토바이 가족 여행기 - 첫째 날 큰 결심을 했다. 지난 번 호치민에서 달랏으로 세 식구가 오토바이 여행을 다녀온 후, 목표가 하나 생긴 참이었다. 바로 나트랑 여행. 아마도 우리가 오토바이로 할 수 있는 마지막 여행이 아닐까 싶었다. 달랏 여행 때만 해도 마냥 꼬맹이 같았던 딸은 이제 초등 4학년의 훌쩍 큰 키로 무럭무럭 자랐으니 자연스러운 생각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참에 우리 부부는 지난 달까지 방학동안 한국으로 나가 있었던 나와 딸아이가 호치민으로 귀국하면, 그 다음날 바로 여행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호치민에서 나트랑까지 지도를 찍어보니 대충 400킬로 정도가 나온다. 오토바이 여행은 자동차 여행과는 전혀 다르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다르게, 오토바이에 앉아서 보는 하늘과 주변풍경은 시야 가득 풍성한 감동을 선사한다. 시원.. 2023. 9.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