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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 상황2

베트남 코로나 상황 보고 - 가택연금 2개월차, 라면도 떨어져 간다. 8월부터 시작된 초강력 사회적 거리두기 라고 쓰고 가택연금이라고 읽는다. 아파트 현관문 밖을 나가본 지가 만 2개월이 되어 가는데, 이미 베트남은 미쳐있었음. 대중교통 멈춘지가 몇 달이더라... 약 3주 전부터는 베트남의 미친 공산당이 1주일에 한번 허락하던 슈퍼도 못가게 함. 그 때 남편이 상황의 심각성을 예측하고 보따리 보따리 봐놨던 장이 그나마 2주를 버티게 해줬다. 그리고 지난 6일 해제되어야 했던 락다운은 또 연장되었다. 그 결과, 우리집에 지금 생필품도 떨어져 가고 있다. 제일 무서운 건 휴지가 떨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락다운 될 때 월마트 이런데서 휴지 막 쟁겨오는 천조국의 시민들을 보며 배를 잡고 웃었었는데 결국 형님들이 맞았습니다... 꺼이꺼이 너무 무서워요 ㅠㅠ 휴지만 없나 뭐.. 2021. 9. 11.
가난으로 이어지는 베트남 코로나 재앙, 드디어 정부에 긴급구호요청 베트남 호치민시가 정부에 26조 베트남동 구호지원금을 요청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돈으로 무려 1조원이다. 1조가 큰 것 같아도 서울시 사회복지예산이 연간 12조 정도라고 하니, 1300만 인구의 호치민시 규모를 생각하면 진짜 급하긴 급한 것 같다. 호치민은 코로나로 인해 수개월째 모든 경제활동이 정지되면서 재앙수준의 심각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다. 다 같이 죽게 생겼다고 해야 하나. 어떻게 표현이 안된다. 지금 베트남 호치민은 코로나로 죽을지, 굶어죽을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치안이 나빠지진 않을까 걱정해야 할 판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치민시의 코로나 감염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매일 매일 3-4천명대를 유지 중. 아니 이렇게 틀어막고 쥐어짜고 하..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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