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중 산모 코로나 백신 맞을까? 하버드 의대 의견

코로나 시국에 아기를 낳은 산모들은 이래저래 마음 고생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모유수유 중에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냐는 것.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공개한 건강정보에는 모유수유 중인 산모의 코로나 백신 접종에 관한 것이 있다. 이를 토대로 정리해본다.

 

모유수유 중인 산모는 과연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렇다.

전문가들은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와 아기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믿는다.

물론,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에 모유수유 중인 여성들이 포함된 건 아니지만, 코로나 백신 제조 매커니즘과 타 백신에서의 근거는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종류이 백신은 Tdap(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접종), MMR(홍역), 수두 등이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으면 바이러스를 소량 몸 안에 넣는 것이 아닌가?

이런 오해는 생균백신으로 인한 오해다. 코로나 백신은 생균백신이 아니다.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에는 살아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함유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코로나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몸 속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도 아니며, 당연히 아기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달 되지도 않는다.

모유 수유 중 백신을 맞으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코로나로부터 보호하는 항체를 개발한다.

이 항체들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된다.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으면 아기는 엄마에게 이런 항체를 전달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