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만 아는
무거운 걱정들이 있다.
마스크로 인해
아이들의 발달에 영향이 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코로나 시대의 어린 아이들은
매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어린이집에 가고
친구들과 무리지어 놀지 못하고
식사 후 즉시 얼굴 한부분을 다시 가린다.
어린 아이들이
말이 늦어지는 것 같다는 걱정과
사회성 발달에 대한 우려가
실제 피부로 와닿을 수 밖에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여기에 대한 우려는
우리나라 뿐이 아니다.
미국에서도 똑같은 우려를 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 이전에도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을 때
아이들이 표정을 알아채는지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어 왔고
코로나 시국에도
이런 연구는 계속되어 왔다는 점이 다르달까.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아동감정연구소에서는
7~13세 아동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쓴 사람의 표정을
잘 읽어낼 수 있는지 연구했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표정을
66% 정확도로 맞췄고,
마스크를 착용한 표정을
28% 정확도로 맞췄다.
우연히 맞출 확률보다는 높은 수치다.
오히려 아이들은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가렸을 때
상대방의 감정상태를 읽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연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은
아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해도
발달에 저해가 되지 않을 거라
조심스러운 결론을 내리고 있다.
또한 아이들은 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를
벗어나면 뛰어난 회복 탄력성으로
위기를 잘 극복할 거라
생각되어지고 있다.
물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부족한 정서적 학습은
부모가 집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시간을 내어
아이와 의사소통하는 것으로
보충해주어야 한다.
더 많은 정서적 케어가 필요하다.
문제는 발달이 느린 아이들이다.
전문가들은 발달이 느린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으로 더 느려지는 것을
실제 우려하고 있다.
느린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부모가 헌신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에 더 걱정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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