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맛집) 깨끗하고 쾌적한 곳에서 로컬 국수가 먹고싶을 때

베트남 호치민에는 맛있는 집도 많지만, 아무래도 두 가지와 싸워야 하는 문제가 있다.

위생 그리고 더위.

로컬음식을 먹고 싶지만, 더러운 곳은 절대 피하고 싶고 시원하고 쾌적한 곳에서 먹고 싶다면

정답은 이온몰 푸드코트 되시겠음.

 

이온몰에서 쇼핑을 하고 쾌적한 상태로 뜨끈한 국물을 들이키는 것도 나름 좋은 일정이다.

심지어 맛도 좋음.

푸드코트의 누들바에는 여러 종류의 쌀국수와 타이식 해산물 국수, 우동, 심지어 라멘도 판다.

저렇게 포장되어 있는 것을 계산대에 가져가면, 계산완료 테이프를 붙여준다.

그걸 다시 저 누들바에 가져다주면 직원이 국물을 부어서 완성해줌.

 

사실 내가 늘 선택하는 건 태국식 해산물 국수임.

매콤한 국물과 레몬그라스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다.  하지만 오늘은 완탕을 선택!

왼쪽이 포장상태, 오른쪽이 국물을 부어준 상태.

맛있당. ㅋㅋㅋㅋㅋ

약간 달착지근한 국물에 실한 만두와 에그누들 같은 국수임.

 

우동도 나쁘지 않았음. 우동에 차슈가 얹어져 있어서 좀 이상하긴 했지만, 어쨌든 머. 

국수가 특이함. 냉동면은 확실히 아니다.

우측은 먹다말고 헐레벌떡 찍은 쌀국수.

시원하니 맛있음 ㅋㅋㅋㅋㅋㅋ

 

 

요건 국물 붓기 전의 태국식 국수 포장된 상태임.

빨간국물 부으면 더 먹음직스럽게 변함.

 

쇼핑하기 좋은 이온몰은 푸드코트 외에도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점도 모두 갖추고 있어서 꼬꼬마들을 데리고 가볍게 한 끼 먹기에도 좋은 선택이다.

이온몰 슈퍼마켓은 일본식품도 다양해서 식료품 쇼핑에도 정말 좋다.

이온몰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