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면세점 필수쇼핑 물품은 바로 이것

베트남에 사는 태국인 지인이 꼭 먹어보라고 권했던 그것.

태국 방콕 수완나폼 공항 면세점 한구석에 당당하게 쌓여 있는 이것은 바로 바로...


망고밥 입니다.

정확하게는 망고찰밥 이다.

뭔 되도 않게 생긴 게 7천원씩이나 하는지 몰라서 사지 말라고 했는데, 무려 태국인의 강력추천템이었기 때문에 남편이 사왔음. ㅋㅋㅋㅋ

저 쌀튀밥은 머여... 미니봉지에 담긴 가니쉬라고 해야 하나.  암튼 이렇게 생겼다.

 

종이띠를 벗긴 모습.
베트남 망고는 참 맛이 없는데, 맛있는 태국망고가 들어 있으니 뭔가 기대가 되긴 했다.

망고 상태 베리굿.
디스 이즈 망고밥 데쓰.

그래 이게 망고지...
역시 망고는 태국이나 필리핀 인 것이다.
단맛이 부족한 베트남 망고와는 다른 애들ㅋ

찰밥도 상태가 아쥬 알흠답기 그지없다.

동봉된 코코넛 밀크를 붓는 것이다!
그리고 쌀튀밥도 뿌려주는 것이다!

비주얼 대박인데

맛은 더 대박임.
코코넛 찰밥과 달착지근한 망고의 조화는 극상임.

망고찰밥 이름값하게 달달하고 쫄깃하고 꼬숩다.

남편이 쏨땀도 사왔는데, 망고밥이 너무 맛있어서 망고밥 고유의 맛을 느끼려고 쏨땀도 넣어두게 되는 그런 맛.

태국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가면 망고밥을 사야 한다.
망고밥 너란 녀석.... 오늘부로 나의 태국 쇼핑리스트 1순위가 되었다.

승무원들도 그렇게 쟁기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