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베트남문화2

베트남에서 공짜로 머리 자르는 방법 - 무료 바버샵이지만 가게에서 자른다고는 안 했습니다. 베트남 길거리 이발소는 꽤 유명한 이야기죠. 하지만 지금의 베트남 길거리 이발소는 옛날처럼 이발관 의자를 뜯어서(?) 갖다놓고 이발해주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2021년의 베트남 길거리 이발소는 이발소라고 부르기 보다, 길거리 바버샵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 거예요. 그거나 그거나 똑같은 거 아닌가? 계피와 시나몬의 차이인가?? 하지만 뭐 그냥 달라욧!!!! 일단, 길거리 이발소는 베트남 아저씨, 베트남 할아버지가 막 잘 들지도 않는 가위 가지고 말도 안되는 싼 가격에 이발(이발입니다. 그건 이발이예요)하는 그런 것이라면, 길거리 바버샵은 일단 연령층이 젊어요. 젊은 남자들 중심으로 유니폼을 갖춰입고 제대로 된 스카프도 두르고 머리를 손질해줍니다. 그리고 무료예요... 네. 무료 바버샵입니다. 이런 곳들이 .. 2021. 12. 23.
베트남 아기를 오토바이에 태우는 방법 베트남 호치민에 살면서 신기한 것 중 하나가 아기띠 문화다. 베트남에는, 적어도 호치민 사람들은 아기띠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 갓난아기부터 큰 아이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별의 별 아기띠를 다 동원해서 매고 다니는데 여기선 그런 거 없다. 더운 나라지만, 에어컨 있는 곳에서는 춥기까지 한데 별 상관없이 맨발로 내복만 입힌 어린 아기(6개월 이하로 보이는 아기들)도 맨손으로 달랑달랑 안고 다닌다. 아무도 아기띠 따위는 하지 않는다. 저러다가 떨어뜨리는 것 아닌가 싶어 보는 내가 조마조마한데, 정작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아가들을 한팔로 안고 쇼핑몰을 휘젓는다. 아 이게 문화차이인가보다 하고 생각하면서 재미있어질 때도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대체로 체구가 작고, 아기들도 정말 작다. 똘방똘방 뜬 눈을 보면 분.. 2020. 10.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