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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A-Z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할 때 주의할 점

by 썰감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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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adgut.org/information-centre/a-z-digestive-topics/helicobacter-pylori/

 

헬리코박터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박테리아, 그러니까 세균의 일종이예요.

위에 헬리코박터 균이 감염되면 위염, 위궤양을 일으키고 심지어는 위암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지요.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위 내시경을 하면서 검체를 내보내 검사하게 되는데 어김없이 이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됩니다.

건강검진을 하는 경우에는 호기검사로 헬리코박터 균을 검사하게 되지요.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일단 하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이 균이 검출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이 균에 감염되어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위암 세계 1등 국가

OECD국가 중 우리나라는 갑상선암과 위암에 있어 아주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갑상선암은 조기발견으로 인해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위암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발병률이 높은 암입니다. 

절임류를 즐겨먹는 식습관을 가진 일본과 같이 김치, 장아찌 등 절이고 발효한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나라사람들은 위암발병이 아주 높지요. 게다가 찌게를 하나 끓여서 식구수대로 숟가락을 담궈먹는 문화는 이런 헬리코박터균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조부모가 키우는 아이들은 조부모가 입에 넣었던 숟가락으로 아이들에게도 떠주는 습관 때문에 헬리코박터를 감염시킨다고 알려져 있지요.

 

 

헬리코박터를 죽입시다, 헬리코박터는 위의 적

옛날에는 위염이나 위궤양이 스트레스를 대표하는 질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지요. 가장 우선되는 것은 바로 헬리코박터파이로리 균의 존재입니다.

이 헬리코박터 균이 위염, 위궤양의 주범이니까요.

균이 확인되면 반드시 제균요법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은  bisthmus subcitrate, metronidazole, amoxicillin 3중 요법을 쓰게 되는데, 일주일 정도 약을 꾸준하게 먹어야 하고 중간에 중단하면 안 됩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요법 시 주의할 점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은 1차 치료를 시도하고 검사를 해서 제균이 되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제균에 실패하면 다시 2차 치료를 들어가게 되지요. 확인검사는 제균치료가 끝난 후 4주 정도 후에 실시하는데, 너무 일찍 재검을 하면 제균요법에 실패해도 성공한 것처럼 나오는 위음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시행합니다. 건강보험 급여인정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도 4주를 기다려야 합니다.

 

1주일 이상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할 때 생각보다 힘들 수도 있습니다.

헬리코박터는 위산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있는데, 균을 죽이면서 위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위산억제를 하는 약물을 함께 사용하긴 합니다.

또한 강력한 항생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 내 미생물 중 유익균까지 죽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설사를 일으키는 이유이지요.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하면서 설사를 일으킨다면, 대부분 가벼운 설사 몇 번으로 끝나지만 혹시라도 심하게 며칠간 계속되는 경우 의사에게 이야기 해야 합니다.

 

약 복용 기간 동안 충분한 수분섭취와 건강한 식습관을 시행해야

위 건강회복은 물론, 치료 중에 생기는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한 장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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