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감기일까, 코로나일까? 구분 방법

 

감기와 코로나 구분을 어떻게 할까?

열, 기침, 목통증, 전신통증...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일반 감기와 코로나 증상은

굉장히 비슷하고

감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bbc 뉴스의 한 기사에서는

코로나 특유의 증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코로나 환자들은

코 감기의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고

후각상실과 미각상실을 특징으로 한다.

 

콧물, 코막힘 같은 증상이 없이

숨쉬는데도 아무런 불편이 없지만

냄새를 맡지 못하고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

 

그래서 코로나의 특징증상은

열, 기침, 후각/미각상실을 들 수 있다.

 

물론, 코로나 환자의 이런 후각상실

또는 미각상실은 영구적이지 않으며

몇 주에 걸쳐 회복이 된다.

 

실제 영국의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는

유럽 호흡기 학회에 실린 보고에서

감기환자와 코로나환자로

실험한 결과, 후각상실과 미각상실은

코로나의 특징적 증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코의 후각을 담당하는 부위에서

매우 높은 수치의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를 발견하였으며,

이것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 세포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알 수 없는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면

열

기침

후각상실, 미각상실에 대해

증상을 관찰해보는 것도 좋다.

 

물론 코로나 확진을 위해서는 검사가 필수이며

이 증상감별은

검사를 받기 전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울 때

자가격리를 하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