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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A-Z

당뇨병 연속혈당측정기 & 인슐린 펌프 종류, 가격

by 썰감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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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독 당뇨병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아마 병원에서 봤던 한 할아버지의 기억 때문일 것이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이미 양안이 실명되었던 이 분은

한 쪽 발이 당뇨병성 족부병증으로

절단되어 있었다.

그리고 입원한 이유는

나머지 한 쪽 발이 썩어들어가서.

 

육중한 몸의 할아버지는

며느리에게 빨리 연락을 해달라며

거의 울부짖다시피 했다.

달래고 달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대변을 보셨다고.

간호사에게 부탁하기 부끄럽다고

며느리를 불러달라고 우셨다.

...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

그래서인지 나는 당뇨병 진단을 받고

관리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정색을 하고 합병증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늘 괜찮다고 방치하면

심장마비와 뇌출혈 위험,

눈이 멀고

신장도 망가지고

발기부전에

손발에 감각이 없어지고

발이 썩어서 절단될 수도 있다고.

 

혈당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인슐린 펌프를 달라고도 이야기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1형당뇨병 환자들 외에는

인슐린 펌프에 대해 잘 모른다.

표준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의사들에게 정보를 얻기도 어렵다.

 

하지만 혈당관리가 어렵다면

연속혈당측정기

그리고

인슐린 펌프

두 가지를 이용하길 바란다.

고가의 장비지만, 비용이 목숨을 구할 것이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손가락을 찌르지 않고

부착된 패치로 혈당을 연속해서 측정한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통해

혈당구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인슐린 펌프는 인공췌장이다.

피부에 부착된 바늘로

기본 인슐린을 몸에 계속 깔고,

상황에 맞춰 더 주는 식이다.

1형 당뇨병 아이도 쓴다.

식사조절이 어려운 당뇨병환자도 대상이다.

 

혈당조절이 어렵다고 좌절하지 말고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펌프를 달아야 한다.

 

에베레스트를 오를 때는

그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

 

 

<연속혈당측정기 상표>

덱스콤 (휴온스)

프리스타일 리브레 (애보트)

가디언커넥트 (메드트로닉 - 한독)

 

<인슐린펌프>

미니메드 (메드트로닉 - 한독)

다나 (수일)

옴니파드 Omnipod (Insulet)

탠덤 Tandem (TNDM)

이오패치 (이오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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