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화이자의 리토나비르 (상품명 팍스로비드) 가 2상에서 89%의 효과를 보고하면서 미식품의약국에 긴급사용허가를 신청한 것.
물론, 전날에는 머크가 한 발 앞서긴 했다. 몰누피라비르가 최초로 코로나 치료제 허가를 득한 것.
베트남에서 시행되고 있던 임상시험에서 좋은 평가를 거두면서 희망의 등불로 여겨지던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는 약 50%의 치료효과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89%라는 압도적인 숫자는 화이자가 앞서버렸다.
화이자는 올해 말까지 18만명 복용분량을 생산한다고 한다. 내년에는 5천만명 복용분량 생산계획이라고 하는데,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인 코미나티 주사에 비하면 생산분량이 좀 차이가 나는 듯.
머크 몰누피라비르는 화이자 팍스로비드 (리토나비르) 때문에 입장이 꽤 난처해졌다. 게다가 몰누피라비르는 현재 기형아 출산에 대한 위험과 암 발생 등의 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첫번째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몰누피라비르 20만명 복용분량이 구매계약 완료된 상태이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리토나비르)도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고, 복용분량은 7만명 분량이다.
머크 몰누피라비르, 화이자 리토나비르 모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들임에는 틀림없다.
처음 코로나 백신이 처음 나왔을 때와도 비슷한 분위기다.
제발,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랄 뿐이다.
백신이건 치료제건 신약이 임상을 통과하거나 출시될 때마다 전 인류가 큰 숨을 들이쉬며 희망을 가지고 있으니.
그나저나, 팍스로비드... 누가 지었는지 몰라도
이름 하나는 끝내주게 지은 듯.
진짜 이걸로 코로나가 종식되면 작명자는 역사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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