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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라이프

호치민 병원 추천 - 빈멕국제병원 이것이 바로 베트남의 삼성병원

by 썰감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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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멕국제병원에 다녀왔다. 빈홈에 있는데, 빈홈을 지나갈 때 Derek이 "저기 빈멕도 있어."하길래 난 정말이지 그 때 빅맥(버거)을 생각하고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빈그룹에서 지은 병원이 빈멕 VINMEC 이었음.

겉으로 봐도 꽤 좋아보이는 병원임. 빈멕은... 베트남의 삼성병원인 것입니까?

 

심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급 병원을 찾았는데, 꽤 여러군데를 비교해보고 최종 빈멕으로 결정한 터. 고르느라 힘들었음.ㅠㅠ

근데.. 최근 다시 고개를 든 코로나 때문에 역시나 병원 문 앞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서 자부심 쩔던 베트남에서는 얼마 전 다낭 병원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갑자기 쏟아져 나오면서 사망자가 벌써 꽤 나온 상태다. ㅠㅠ 호치민도 관련 확진자가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임. 이미 마스크 엄명도 내려짐.

일단 응급실 문 앞에 차려진 이 데스크에서 문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

 

최근 확진자의 동선과 겹치지는 않는지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오~ 부잣집 병원답게, 귀 체온계 따위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앉아서 작성하고 있으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돌면서 체온 모니터링 하더라는....

 

 

심장내과로 엘리베이터 타고 ㄱㄱ

환자가 없어서 쾌적하다 ㅎㅎㅎ 시설은 매우 좋음. 직원들은 친절하고 다정한 태도를 유지했으며, 도와주기 위해 애쓰는 것이 느껴졌다. 아 여기 진짜 베트남의 삼성병원 맞는 것 같다 ㅎㅎ

 

 

 

병동쪽을 살짝 보니까 스테이션과 에어슈터도 보였음.

오오~ 베트남에서 에어슈터라니. 그치만 우리나라의 무진동 레일시스템은 아직 없는 듯.

 

 

드레싱카 정리상태도 나쁘지 않고..... 드디어 진료실 들어감.

 

진료실과 각종 검사실은 사진을 찍기가 좀 그래서 머릿속으로만 기억해두고 나왔는데

빈멕 믿고 가도 좋을 듯 하다.

 

나는 의료서비스가 80%는 장비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빈멕은 GE로 깔아놓음. 모든 기기들이 다 새장비들이었고, 우리나라 큰병원 검사장비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었음.

 

진료방법도 다를 게 없다.

 

 

1. 1층에서 안내받은 후 각 진료과가 있는 층으로 올라간다.

2. 진료과 데스크에서 접수한다.

3. 진찰을 받는다.

4. 데스크에서 진찰료 및 검사료 등을 수납한다.

5. 처방받은 검사를 진행한다.

6. 결과진료를 받는다.

7. 데스크에서 처방전을 받는다.

8. 1층 약국으로 내려가 처방전을 수납하고 약을 탄다. 끝~ 참 쉽쥬?

기분 좋게 내려간 1층...

 

 

1층과 지하에 편의시설들이 꽤 다양하게 보였다.

 

 

 

식당가도 있고, 예방주사를 맞는 백신센터도 따로 있다.

약국도 넓은 공간이라 좋았음. 번호가 붙여져 있으니 그냥 번호대로 가서 수납하고 타면 됨.

 

 

 

 

한국인? 그럼 ~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붙여줌. ㄷㄷㄷ

고, 고마워요.

 

빈멕은 정말, 참, 매우, 아주 좋은 병원이다.

참고로, 빈멕은 예약을 하고 왔을 때와 예약을 하지 않았을 때의 진료비가 다름.

아래 사진 참고할 것.

 

www.vinme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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