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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맛집 척스버거 엄지 척 Chuck's Burgers 호치민 맛집이라고 무조건 로컬 음식만 있는 건 아니다. 웨스턴도 맛집이 많은 베트남이니까. 척스버거는 이름 그대로 버거집이다. 아주 맛있는 버거집. 1군에 위치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매우 좋은 편. 입구로 들어서서 주문을 먼저 하고 올라가면 된다. 먼저, 더블 치즈버거. 육즙 가득 패티 우아아아아아악 맛있다!!!! 촉촉하고 진한 맛. 척스버거 더블 치즈버거 강추다. 다음 선수는 쥬키니 튀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인데 맛있게 잘 튀겨서 내왔음. 랜치소스 듬뿍 찍어서 입안에 넣으면 바삭거리는 튀김옷과 고소하니 사르르 녹는 쥬키니 호박맛이 너무나 맛있다. 척스버거 시그니처인가요? 다음은 핫도그. 핫도그는 두 개를 시켰다. 하나는 LA핫도그, 하나는 그냥 핫도그. 당연히 LA핫도그의 압승이다. 꽉 차 있는 저.. 2020. 6. 27.
호치민 맛집) 깨끗하고 쾌적한 곳에서 로컬 국수가 먹고싶을 때 베트남 호치민에는 맛있는 집도 많지만, 아무래도 두 가지와 싸워야 하는 문제가 있다. 위생 그리고 더위. 로컬음식을 먹고 싶지만, 더러운 곳은 절대 피하고 싶고 시원하고 쾌적한 곳에서 먹고 싶다면 정답은 이온몰 푸드코트 되시겠음. 이온몰에서 쇼핑을 하고 쾌적한 상태로 뜨끈한 국물을 들이키는 것도 나름 좋은 일정이다. 심지어 맛도 좋음. 푸드코트의 누들바에는 여러 종류의 쌀국수와 타이식 해산물 국수, 우동, 심지어 라멘도 판다. 저렇게 포장되어 있는 것을 계산대에 가져가면, 계산완료 테이프를 붙여준다. 그걸 다시 저 누들바에 가져다주면 직원이 국물을 부어서 완성해줌. 사실 내가 늘 선택하는 건 태국식 해산물 국수임. 매콤한 국물과 레몬그라스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다. 하지만 오늘은 완탕을 선택! .. 2020. 6. 25.
베트남 Bánh canh cua Út Lệ 게살국수 맛있어요 호치민 10군에 위치한 반깐꾸어 웃레 Bánh canh cua Út Lệ 게살국수 이게 게살국수가 맞는지 게쌀국수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음. 걍 크랩누들이라고 할까. 일단 베트남의 게살국수는 굉장히 맛있는 음식이다. 게 국물과 게살의 감칠맛이 살아있는 음식 중 하나임. 게로 만든 음식 중에 고르라면 싱가폴 칠리크랩보다 베트남의 반깐꾸어에 한 표를 더 주고 싶음. 잘 끓여내온 반깐꾸어 웃레의 게살국수. 푸짐하다. ㅋㅋㅋ 발려진 게살도 좋고. 이 집도 후추 엄청 좋아하는 듯. 저 맛동산도 아니고 바나나킥도 아닌 둥글둥글한 애는 게맛이 난다. 튀김빵 같은 느낌인데, 질감이 더 별로임. 질겨... 국물에 담궈놔도 안풀어져... 근데 양념이 짭쪼름하게 되어 있어서 자꾸 먹게 됨. ㅎㅎㅎ 맛있는 한 그릇이다. 면발에.. 2020. 6. 23.
망중한의 미학이 있는 헤어스파 미샤 Missa - Spa gội đầu bồ kết Missa - Spa gội đầu bồ kết 미샤는 내가 거의 매일 다니다시피하는 로컬 헤어스파다. 베트남에 와서 나는 새로운 것 한 가지를 알게 되었다. 바로 샴푸 문화. 미용실이나 헤어스파 혹은 샴푸바에 가면 말도 안 되는(물론 한국 기준으로) 비용으로 샴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간은 30-50분에 간단한 마사지도 포함이다. 호치민에서 그래도 꽤 다양한 곳에서 샴푸를 받아본 게 아닌가 싶다. 미용실에서도 받아보고, 여러군데 헤어스파, 샴푸집을 다녀보았다. 샴푸를 하는 집들은 각양각색이었다.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유니폼과 마스크를 낀 채 샴푸해주는 곳도 있고 천연샴푸를 강조하며 천연재료 우린 물에 대해 자부심 강한 표정으로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곳도 있고 마사지를 강조하는 곳도 있고, 인기..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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