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베트남 호치민 라이프50

2023년 호치민 - 나트랑 오토바이 가족 여행기 - 셋째 날 2. 로즈스파 발마사지, 피타 맛집, 나바다 비치호텔 깔끔한 나바다 호텔, 나쁘지 않은 선택. 한국인은 많이 없다. 오늘부터 묵는 나트랑 호텔은 나바다 비치호텔이다. 마음 같아서는 래디슨 블루에 묵고 싶었지만, 호텔비 싸기로 유명한 나트랑이라고 하니 4성급 가성비 호텔이 아주 궁금해졌다. 하지만 전날 묵었던 브이호텔처럼 쬐끄만 모텔 하나 차려놓고 4성이라고 우기는 건 아닐까 솔직히 걱정이 들기 시작함. 다행히 비치를 따라 늘어선 네임드 호텔들이 꽤 큰 규모여서 뭔가 안심이 되기도 하고. 읭???? 뭔 상관이야 하지만 그냥 안심이 되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바다 비치호텔은 아고다 후기에서 뭐 중국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만 있고 한국인들이 거의 찾지 않는 보물과 같은 곳이라는 평이 많았다. 그래서 뙇! 선택을 했다. 숨겨진 보석이라잖아! 듕국인들에게 완.. 2023. 9. 21.
2023년 호치민 - 나트랑 오토바이 가족 여행기 - 셋째 날 1. 하이카 오징어 국수, 해양박물관, 뽀나가르 사원 밤늦게 도착한 나트랑. 전에도 말했지만 0.5박 하기 좋다는 평점에 낚여서 묵었던 브이호텔은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가성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나지만, 여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없다. 방이 모텔인데 조식이 맛있을 리가 없다. 몇 천원이 아까운 건 또 처음인 듯. 하지만 나트랑에 일단 도착했다는 안도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이었다. 오늘부터 우린 나트랑을 즐겨야지! 하면서 체크아웃. 오늘은 나바다 비치호텔로 이동한다. 호치민보다 더 뜨거운 것 같은 나트랑. 첫번째 밥은 오징어 어묵 국수 한낮의 나트랑은 정말 뜨거웠다. 체크아웃 하고 나선 바깥은 내리꽂는 태양으로 정말이지 헉 소리가 나올 지경이었다. 나트랑은 호치민보다 위에 있어서 호치민보다 덜 더울 줄 알았는데. (그래도 늘 호치민보다는 .. 2023. 9. 19.
2023년 호치민 - 나트랑 오토바이 가족 여행기 - 둘째 날 현재 위치는 베트남 호치민 근교 호짬의 인터컨티넨탈 호텔.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슬슬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 오토바이 여행은 짐이 별로 없기 때문에(정확히 말하면 짐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기 때문에) 준비도 별 게 없다. 선크림을 뿌리고 바르고 긴팔옷으로 팔도 가리고 장갑과 마스크, 스카프 헉헉.... 미칠듯한 태양을 가리는 준비가 제일 중요하다. 오늘은 호짬에서 나트랑까지 쭉 타고 올라갈 예정이다. 총거리 344킬로가 찍혔다. 대충 서울에서 경주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나트랑 도착하면 기념삼아 황남빵이라도 하나 깔까 싶다.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진 후 오토바이 시동 걸고... 드디어 출발. 호짬에서 판티엣까지는 해안도로가 멋지다 호짬에서 출발해 시원한 바람을 가르다 보면 중간중간 바다가 .. 2023. 9. 17.
2023년 호치민 - 나트랑 오토바이 가족 여행기 - 첫째 날 큰 결심을 했다. 지난 번 호치민에서 달랏으로 세 식구가 오토바이 여행을 다녀온 후, 목표가 하나 생긴 참이었다. 바로 나트랑 여행. 아마도 우리가 오토바이로 할 수 있는 마지막 여행이 아닐까 싶었다. 달랏 여행 때만 해도 마냥 꼬맹이 같았던 딸은 이제 초등 4학년의 훌쩍 큰 키로 무럭무럭 자랐으니 자연스러운 생각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참에 우리 부부는 지난 달까지 방학동안 한국으로 나가 있었던 나와 딸아이가 호치민으로 귀국하면, 그 다음날 바로 여행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호치민에서 나트랑까지 지도를 찍어보니 대충 400킬로 정도가 나온다. 오토바이 여행은 자동차 여행과는 전혀 다르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다르게, 오토바이에 앉아서 보는 하늘과 주변풍경은 시야 가득 풍성한 감동을 선사한다. 시원.. 2023. 9.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