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웠던 7군 중국집 하오샹 막둥이네 짬뽕

7군에 있는 한인식당 중 하나인 막둥이네.
7군 중국집의 레전설 킴차이니즈가 없어지고, 전설의 짬뽕도 7군 지점에서 맛탱이가 간 이후로 좀 기대를 했던 곳이다.

가격은 예전에 비해 조금 오른 거.

짬뽕은 안 시켜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짜장은 그냥 그랬다.
그냥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아주 평범한 맛이다.

내 기억에 예전 막둥이네 해물쟁반짜장은 수타면 느낌이었는데 그냥 짜장면 제면은 일반면임.

막둥이네 짜장면은
맛있다고 하기도 어렵고
맛없다고 하기도 어렵다.... 또 찾거나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음.

그래도 맛있어 보였던 탕수육.
근데
맛은 뭐... 고기와 튀김옷이 내겐 너무 딱딱했다.
한 입 베어물 때마다 입천정이 까졌던 너란 탕수육...

소스는 굉장히 신 편. 블로그 쓰는데 입이 셔짐ㅋㅋㅋㅋ
차라리 단맛이었으면 더 나았을 텐데.

아쉽다.
호치민 7군에 탕수육을 맛있게 하는 중국집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건가보다.
막둥이네 탕수육도 탈락.

근데 막둥이네 짬뽕 중국집에 맛있는 게 있음.


바로 김치!

이게... 칼국수를 부르는 맛이다.
막둥이네는 김치 맛집임.


근데 짜장면과 탕수육은 휴....... 할많하않.
참고로 미니탕수육 + 짜2 세트가 36만동.

짜장연과 탕수육을 위한 재방문의사는 없는 걸로.
짜장면은 아직까지 상계짬뽕이 최고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