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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라이프

말레이시아 버거 원정대 2탄 겐팅하일랜드 랍스터앤버거

by 썰감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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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말레이시아 겐팅하일랜드.

해발 1730미터에서는 맛있는 햄버거 생각으로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겐팅하일랜드는 산꼭대기에 있는데 왜 이렇게 북적이나요.

5, 6년 전의 겐팅하일랜드가 아니다. 너무나 많이 변한 겐팅하일랜드. 남편 말에 따르면 여기 카지노도 싹 다 리모델링해서 정말 좋아졌다고 한다.

옛날에는 카지노 후졌다고 아빠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던 곳이었는데 어허허허

 

겐팅하일랜드에서 상전벽해가 이루어진 것입니까?

 

겜하러 가서 장렬하게 전사한 친구가 유품으로 포인트를 남겨왔다.

포인트로는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나.

겐팅하일랜드 리조트 내 식당들은 포인트로 식사가 가능한 모양이다.

 

랍스터 앤 버거는 2군데 밖에 없는 체인점이라고 했다. 그리고 엄청 맛있기로 유명하다나.

 

일단 입구부터 화려하긴 했다.

 

 

간판부터 입구 분위기까지 굉장히 힙하다.

 

 

버거앤랍스터 여기는 입구 수족관에 랍스터들이 살고 있다. 여기서 진짜 꺼내주나???

되게 실해 보이는 랍스터 녀석들이다.

 

 

랍스터 가게가 맞긴 하다. 앞치마를 준다 ㅋㅋㅋ

랍스터 앤 버거에서는 얇은 비닐로 된 앞치마를 걸쳐줘야 한다.

 



두리안 좋아하는 나를 위해 주문한 두리안 튀김.

 

 

진짜... 어마어마하게 맛있었다.

말레이시아 두리안은 맛있기로 유명한데, 바삭한 튀김옷을 베어물면

크리미한 두리안이 달콤하게 흘러 나온다. 나에게 묘산킹을 다오!!!!!

 

정말 맛있었던 두리안 튀김. 근데 우린 랍스터 앤 버거에 온거니까 이것만 먹을 수 없지~

 

일단 버거 종류들이 먼저 나왔다.

 

 

 

햄버거가 어마어마한 높이를 자랑한다. 한 입에 베어먹을 수가 없어... ㅠㅠ

 

 

아무리 입을 크게 벌려도 그대로 베어물 수 없는 너의 이름은 겐팅하일랜드의 명물 랍스터앤버거.

어쩔 수 없이 조각조각 나눠서 먹어야 하는 불운의 버거.

 

너무 커...ㅠㅠ

 

사실, 이 햄버거 보다 정말 더 맛있었던 건 이 랍스터 샌드위치다.

 

 

대박쓰 맛있음.

브리오슈 자체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지만, 이 안에 소복하게 담겨진 랍스터 살로 만든 속재료가 아주 일품이다. 한입 베어물면 그냥 랍스터향이 가득했다.

너무너무 맛있었던 랍스터 샌드위치. 다음번에 가면 이거 두 개 먹어야지

 

 

샐러드는 평범.

프라이도 평범.

 

 

 

드디어

랍스터 팟이 나왔다.

랍스터는 안 평범!!! 브리오슈도 안평범!!!

 

 

포인트 부자 친구야 정말 고맙다.

이건 너무 맛있는 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짠단짠 맛있는 칠리소스에 끓여낸 랍스터.

클레이피쉬가 아니라 진짜 랍스터다.

랍스터 별로 안 좋아했던 딸래미가 여기서 랍스터 맛에 눈을 떴다.

너무 맛있다고 하나 더 시켜달라고 했을 정도.

 

감칠맛 가득한 랍스터 클레이팟.

 

 

빵도 대박이다.

버터 듬뿍 발라서 구운 빵은 겉바속촉으로 아주 찰진 식감을 자랑했다.

여기에 랍스터 양념을 듬뿍 발라서 먹었더니 세상 맛있다...

 

 

 

여기서 필 꽂힌 나머지 NSK 가서 시푸드 칠리소스 바로 샀다는...

 

랍스터도 맛있고 버거(랍스터 샌드위치)도 맛있는 겐팅하일랜드 맛집 랍스터앤버거.

겐팅하일랜드에 놀러가면 한번쯤 먹어볼만 한 듯.

 

짱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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