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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라이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완탕 맛집 빅빅완탕 대존맛

by 썰감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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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 사는 촌사람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읍내에 나가서 많은 구경을 했습죠.

하루종일 뭘 먹고 다녀서 배가 불러 죽겠지만, 오랫만에 만난 말레이시아 친구가 저녁을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대충 완탕이나 한 그릇 땡기자고 했는데...
이 친구가 완탕 맛집이 있으니 그럼 거기로 가자고 해서 찾아간 곳.
 
바로 빅빅 완탕.

 
뭐여. 우리 막 대기 했잖아...
완탕 따위에 왜 줄을 서는거지????
여튼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맛집은 확실한 것 같았다. 
기대없이 간 곳인데 갑자기 기대가 좀 되는 마법이 일어남.
 

 
가격도 굉장히 착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저 멀리 줄 선 사람들이 계속 보였다.
웜마 여기 뭐지 싶은 분위기.
 
일단 꼬맹이용 스윗앤사워 치킨 한접시 ㅋㅋㅋ
 

 
애가 완탕을 좋아하지 않아서 시켜준건데, 그냥저냥 잘 먹었다.
미국식 중국집의 그 스윗앤사워 치킨으로 보긴 좀 어려운 듯.
 
 
말레이시아 친구가 강력추천한 메뉴는 바로 이것.
국물없는 차슈 완탕면.
 


완탕이 따로 준비된다.
완탕은 새우보다 돼지고기 맛이 진하게 난다. 구우우웃!!

 
 
이 비빔국수 미쳤어요.
대박 맛있음.
단짠단짠한 맛의 정석임다.
 

 
차슈는 일본라멘에 들어가는 일본음식인 줄 알고 살았는데
중국식 차슈가 이런건가? 완전 신세계였음.
 

 
부드럽고 달콤하고 그러면서도 쫄깃한 아주 맛있는 녀석.
배가 불러 죽을 것 같은 상태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 싹싹 비우게 되었던 마법의 음식이다.
 
 
아래는 국물 완탕면.
빅빅완탕이라고 해서 엄청 커다란 볼에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음.
 

 
이것도 차슈 면으로 시켰기 때문에 여기도 차슈가 들어간다.
국물에 빠져도 맛있는 너는 바로 차슈...
 

 
와 진짜.
뭐지 이거.
말레이시아에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맛집 찾는 분이 있다면 여기 빅빅 완탕으로 가세요.
 

 
 
이 정도면 뭐.. 거의... 미쳤다고 봐야 함.
 
 

 
 
빅빅완탕에 데려와준 친구가 객가인데
객가식 삼겹살을 팔길래 주문.
 

 
별로 뭐. 맛은 없었다.
약간의 암내나는 느끼한 맛.
 

 
객가출신 친구도 별로라고 했던 ㅋㅋㅋㅋ
 
주문할 때는 중국어를 전혀 못해도 상관없다.
이 구역은 바나나라고 부른다.
겉은 노랗고 속은 하얀... 미국에서 동양계 미국인들 부르는 속어인 바나나. 여기도 중국인들이 모여 있지만, 중국어를 쓰지 않고 영어만 쓰는 지역을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여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가면 뭘 먹어야 한다?
 
빅빅 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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