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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베트남 어드벤처

베트남 공항에서도 PCR검사가 가능할까?

by 썰감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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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의 코로나 상황이 나날이 악화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으로 출국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궁금증 중 하나가 [공항에서 PCR 검사가 가능한가?]라는 것이다.

 

현재 호치민 떤션넛 공항에서 받을 수 있는 코로나 검사는 PCR검사가 아니라 항원검사다.

코로나 검사는 항원검사와 PCR검사 두 가지가 있는데,

항원검사는 항체를 반응시켜 코로나 항원의 존재로 감염을 확인하는 검사이고 PCR검사는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증폭시켜서 찾아내는 검사다. 항원검사는 시간이 짧게 걸리는 반면, PCR검사는 베트남에서 결과를 받기까지 대개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도착 기준 72시간 내 PCR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그런데 베트남 호치민의 떤션넛 공항에서 시행하는 코로나 검사는 PCR검사가 아닌, 항원검사다.

공항에서 항원검사를 하는 이유는 국내선 이용자를 위한 것이다.

호치민에서 베트남 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 감염자가 아님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떤션넛 공항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면 국내선 우측으로 가면 된다.

항원검사 비용은 49만동 한국돈으로 약 2만5천원 정도다.

PCR검사는 현장에서 하지 않고, 땀안병원에서 받는데 비용이 164만동이다. FV병원이나 패밀리메디칼, 래플스병원 등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빈맥병원과는 비슷한 수준임. 땀안병원은 꽤 큰규모의 종합병원이고 공항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덧붙여, 우리나라는 PCR검사 인정 발급기관을 따로 정해놓지 않았다. 한국제출용 지정병원 같은 것은 없다는 뜻이다. 그러니 지정병원이 어디인지는 따로 찾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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