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빠리바게뜨?파리바케트?

파리바게트인지 빠리바게트인지

아직도 나는 헷갈린다.

그냥 빠바라고 부르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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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도 빠바가 있고

나름 고오급화 전략으로 인기가 좋음.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한국식이고

 

 

커피머신도 무려 심발리~

베트남 커피가 아닌 아메리카노가 주력임.

 

 

케이크도 나쁘지 않음

베트남 빵집에서 흔히 보는 식물성 크림이

흐물흐물한 케익들이 아니라

한국식 케이크들이 많이 있음.

디자인도 괜찮고.

 

 

제일 중요한 건 빵!

빠바에 빵 먹으러 가지

뭐 딴 거 먹으러 가는게 아니잖아?

 

 

한국식 빵이 많다.

특히 팥빵 ㅋㅋㅋㅋㅋ

베트남 로컬 빵집에 없는 팥빵이나

팥크림빵 들이 맛있당

팥크림빵은 정말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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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도나쓰도 팝니다.

 

 

도넛 아니구요

도나쓰 입니다.... 도나스 인가...

암튼.

꽈배기도 팔고

단팥도너츠도 팔고

있을 건 다 있음.

있을 건 다 있다고 했지, 맛있다고는 안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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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빠바에서 레알 맛있는 건

바로 이 녀석임

 

 

우앙 이건 그냥 러스크가 아니다.

캐러멜 러스크 되시겠다.

바삭하고 달콤한 아주 맛있는 러스크임.

심하게 말하면 엄청나게 달아서

호불호가 갈릴 맛이지만

캬라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맛이 난다.

앉은 자리에서 순삭 가능템.

​

하지만

베트남 빠바의 진정한 매력은

​

바로 이런 거시다.

 

 

 

바닥을 보라...

쓰레기가 굴러다니는

베트남 빠바의 위엄

 

 

진짜 더러움 ㅎㅎㅎㅎㅎ

빠바가 더러운게 아니라

베트남 카페들이 이 모냥들이 많음.

바쁘면 그냥 냅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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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 중

빠바 빵만 먹는 손님들은 거의 없다.

다들 치킨 먹거나

초밥을 먹고 있다거나

도시락 같은 걸 쳐묵쳐묵 하고 있음.

베트남은 식당에서 다른 음식을 꺼내놓는 것에

매우 관대한 희안한 문화가 있는데

베트남 빠바에서

빠바빵만 먹고 있는건

거의 본 적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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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대단하다 베트남. ㅋㅋㅋ

테이블 보고 있으면 빵이 아리마셍

바닥을 보고 있으면 어이가 아리마셍

​

하지만

캬라멜 러스크와 크림빵은 맛있다는 거.